Lyrics

구름 사이에 숨긴 저 달빛
내 마음처럼 조용히 바래지네
귓가에 흐르는 그 낮은 멜로디
지워질 듯 선명한 그리움의 잔해
네가 머문 어느 작은 카페
텅 빈 의자 위로 시간은 멈추네
조각난 기억들 모으려 하면
손끝에서 흩어지는 먼지 같네
시간아 멈춰줘 지금 이 순간
그 웃음 속에 머물고 싶은 맘
그때의 우리 아슬했던 경계선
다시 그곳으로 날 데려가줘
사진 속 웃음은 왜 이리도 밝아
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할 너야
밤하늘의 별빛이 내려올 때
우린 또다시 꿈속에 머물겠지
계절은 돌고 돌지만 널 채 못 보내
파도처럼 밀려와 날 잠식해
이곳에 멈추면 널 만날 수 있을까
크게 외쳐도 닿지 않는 너의 목소리
시간아 멈춰줘 지금 이 순간
그 웃음 속에 머물고 싶은 맘
그때의 우리 아슬했던 경계선
다시 그곳으로 날 데려가줘
Written by: hill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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