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an River

So lonely, oh

I'm so lonely

Oh, oh

Oh, oh

Oh, oh

I'm so lonely

쓸쓸한 이 밤 이 벤치 오늘도 난 홀로

무거운 맘 훌훌 털어 버려 어차피 난 Solo

강바람 맡으며 답답함 식히고만 있네

저 넓은 강 속에 쓸쓸함 떨구고 있네

꺼질 듯 안 꺼질 듯 핸드폰은

오늘도 의미도 없는 배터리 닳았네

터질 듯 안 터질 듯 슬픔들은

지금도 내 맘 깊이 일단 쉬고들 있네

알려 주고파

내가 어디에 있을지

난 난 집 앞 한강이야

찬바람 쐬는 중이야

난 난 집 앞 한강이야

맥주나 먹는 중이야

뭐 하니 넌

이러다가 이러다가 난 또 집으로

무거운 그리움 내일도 모레도 난 Solo

넓기도 넓구나 생각들이나 버리고 올래

좋기도 좋구나 이참에 나쁜 건 놓고 올래

꺼질 듯 안 꺼질 듯 가로등은

오늘도 날 안쓰럽단 듯 비추고 있네

터질 듯 안 터질 듯 답답함은

언제나 날 괴롭혀 내 마음 맴돌고 있네

알려 주고파 내가 어디에 있을지

난 난 집 앞 한강이야

찬바람 쐬는 중이야

난 난 집 앞 한강이야

맥주나 먹는 중이야

뭐 하니 넌

들려 주고파 이 차가운 바람 소리

나 나 홀로 한강이야

적적해서 나온 거야

나 나 홀로 한강이야

답답해서 나온 건데

더 답답해

이곳이라도

너랑 이면 로맨틱할 뿐

행복만 가득할 텐데

차가운 이 거리도

너랑 이면 로맨틱할 뿐

미소로 가득할 텐데

내 100% 중 넌 2% 정도라 생각했는데

지금 2% 정도 괜찮은 것만 같아

나 지금 최악이야

전화하고파 듣고 싶어 네 목소리

난 난 집 앞 한강이야

멍하니 있는 중이야

난 난 집 앞 한강이야

멍하니 네 생각만 하는 중이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