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espair (Feat. HwaPyeong)

하루는 유난히 똑같애

아니 내 감정을 빼면

아마도 그렇겠지

내 하루는 유난히 똑같애

돈을 쓰는 일이 줄어 든 것도

포함되겠지

매일 당연한 것도 없고

부정은 내일 또 당연한 게 좆같애

그냥 정답이 뭔데

높게 비행해도 귀가 찢어질 것 같고

낮게 비행해도 불안해 미칠 것 같고

잠깐 쉬고 싶어도

멈춰 있는 게 불안한데 난

어떻게 해야 해

누가 정답을 알려줘

나를 감당할 수 있는 어른

내가 욕하면서 끊고 싶던 연

끊어지고 나서야

마음의 문을 연

내가 너무 싫어 좆같애

욕하는 건 누구보다 싫지만

나에겐 허락할 게

마음껏 비웃어줘

그게 내 현실인데

죽고 싶다 말해도

나를 살리는 게 난데

I just wanted to kill myself

그날 나 거닐었던 길 앞에

울 엄마 좋아하던 시 한 페이지

남겨두고 떠나볼까 let me be myself

내 맘속 지붕엔 또 비가 새

Hey What the fuck should I give more for them

or is it not about the things I can show to them

or is it better to kill myself or is it better to kill the elses

밤에 별은 보이지 않고

눈 감을 때와 똑같은

저기 저 달은 나를 위로할 줄 알고

빛나는 것 같지만

나눠주는 걸 배운

어쩜 나와 똑같고

여전히 어두워진 달은

나와 좀 다른 사람들에게도

의지하란 건지

날 또 위로하는 건지

누구도 알 수 없지만

내가 똑같이 배운

가만히 듣는 것

누구 하나 내 말을 듣지 않는다 해도

멈춰버린 어쩌면 나를 버린

어린 나를 돌아보게 만드네

저 달은

어쩌면 내가 아닐까

빛과 어둠을 반복하는 내 삶이 아닐까

이 또한 누구도 알 수 없지만

여전히 나를 죽이는 건 나고

다시 살리는 건 나고

그걸 다시 반복

결국 살아있는 게 중요한 게 되겠지

그 누구도 나를 이해 못 한 채로

I just wanted to kill myself

그날 나 거닐었던 길 앞에

울 엄마 좋아하던 시 한 페이지

남겨두고 떠나볼까 let me be myself

내 맘속 지붕엔 또 비가 새

Hey What the fuck should I give more for them

or is it not about the things I can show to them

or is it better to kill myself or is it better to kill the else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