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

[Chorus]
기름 같은 걸 끼얹나
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
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
어디든 달려갈 기세야
[Verse 1]
희한하게 너만 보면
한겨울 눈이 쌓인 것처럼 눈이 부셔
나란히 걷다보면
새콤한 사탕을 먹은 듯 침이 고여
[Verse 2]
말 한마디 없이 바라만 보는 것이
뭐가 웃긴지 웃음이 나
막걸리 아저씨도 퇴근한 여섯시
함께 거닐어도 기분이 막 좋은 걸
[Chorus]
기름 같은 걸 끼얹나
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
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
어디든 달려갈 기세야
기름 같은 걸 끼얹나
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
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
어디든 달려갈 기세야
[Verse 3]
원래는 입에 대는 게
힘들던 고수 냄새
이제는 즐길 수도 있어
너 때문에 내가 급 바뀐 게
하나둘이 아닌 걸 너도 알고 있니
네 운동화 취향과 네가 좋아하는 만화
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어
편의점 앞에 앉아 마시는 맥주 한 잔도
너와 함께면 근사해지는 걸
[Chorus]
기름 같은 걸 끼얹나
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
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
어디든 달려갈 기세야
[Verse 4]
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지겹지 않아
예전에 만났던 여잔 이름도 기억이 안나
너와 나란히 걸을 때면 난 시력이 나빠
너가 흘겨본 여자도 전혀 귀엽지 않아
[Verse 5]
아 알 수 없어 난 그대가
내게서 어떤 끌림을 느끼는지
그건 말로 못해
네 앞에서 사춘기 아이가 돼
[Chorus]
기름 같은 걸 끼얹나
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
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
어디든 달려갈 기세야
[Chorus]
기름 기름 (코코넛 기름)
기름 기름 (카놀라 기름)
기름 기름 (올리브 기름)
기름 같은 걸 끼얹나
기름 기름 기름 기름
Good night fellas
Good morning ladies
Written by: Beenzino, Verbal Jin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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