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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넌 그저 남자 사람 친구
 내 생일은 왜 기억하는지
 또 장난치듯 불쑥 다가와
 오늘 내 소원 다 들어준대
 해맑은 얼굴로 짓궂은 말투로
 날 흔드는 너
*내 소원은 너
 아무도 모르는 그 소원은 너 
 바보 같은 입술 대신 내 눈빛이 말해
 내가 갖고 싶은 건 너라고
 내 선물은 너
 넌 다른 친굴 좋아했을 때도 너
 고여 있던 내 마음에 니가 말을 걸면
 빗방울 닿는 저 호수처럼 
 난 떨려요
 그 몇 초가 몇 시간 같았어
 말해도 될까 어지러웠어
 어쩌면 하늘이 내게 준 완벽한 
 그 순간인데
*Repeat
 좋아해요 내 소원은 늘 같아요
 한 사람만 바랬죠
 내 고백은 너
 아무리 막아도 차오르는 너
 나의 처음이 너라면 끝도 될 거라고 
 그렇게 난 믿고 널 기다려
 사랑해요 널 
 넌 다른 친굴 좋아했을 때도 너 
 잠겨있던 내 가슴에 니가 문을 열면
 햇살이 닿은 저 화분처럼 웃을 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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