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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하늘색 바람이 스치고 간 머릿결은 
 깃털 되어 내 얼굴 어루만지고
 내 머리를 쓰다듬던 가늘고 여린 너의 손, 
 나른하던 그 손길
 하얀 창틀 위에 앉은 햇살의 말없는 오후
 수줍게 빛난 우리 미소 띈 약속
 이제는 빛 바랜 낙서가 되어버린 이야기
 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
 향긋한 커피와 우유 빛 멜로디는 
 부드럽게 조용히 우릴 감싸고
 내 눈물 안아주던 설레이게 맑은 너의 눈, 
 따스하던 그 눈빛
 하얀 창틀 위에 앉은 별빛의 투명한 새벽
 수줍게 빛난 우리 미소 띈 약속
 이제는 부서진 거울이 되어버린 이야기
 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
 하얀 창틀 위에 내린 마법의 눈부신 바다
 새롭게 시작된 영원한 의미
 이제는 지나간 바람이 되어버린 이야기
 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
 이제는 시들은 꽃잎이 되어버린 이야기
 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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