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

엄마가 매일매일
미안하다고만 해서
내가 그걸 고대로 다
배웠나 봐
다른 말은 하나도
안 들었으면서 나
후레자식이 맞아
엄마가 매일매일
미안하다고만 해서
내가 그걸 고대로 다
배웠나 봐
다른 말은 하나도
안 들었으면서 나는
후레자식이 맞아
미안, 할 말은 많은데
나 이것밖에 못해서
모두 많이 믿었는데
이것밖에 못 돼서
미안하다는 말 지겹겠지
미안 내가 못 돼서
원하는 게 못 돼서 Yeah
다혈질에 난 툭하면 화내고
일한다고 전화 안 받고 짜증 내고
짜증내다가 심하면 그만하자고
그건 되풀이되고 또 나는
미안하다고 해
매일 미안하다고 미안한 것도
뭔지 모르면서 나는
미안한 걸 또
미안하다하면 너는 미안하다고
그 말에 짜증내고
단답 그만하자고
왜 뱉어내고 나서 난
후회하나 싶어
뱉고 나면 주워 담긴
더러워서 싫어
자존심을 세워 끝엔
미안하다 밖에 떠오르지 않아
그러니 나 미안할 수밖에
미안할 수밖에 없는데
되려 내가 왜 화를 내는데
혼자 할 수 있는 건 없는데
나는 그 말 한마디를 못해
미안할 수밖에 없는데
내가 왜 화를 내는데
혼자 할 수 있는 건 없는데
나는 그 말 한마디를 못해
미안, 할 말은 많은데
나 이것밖에 못해서
초중고대 나왔는데
이것밖에 못해서
많이 기대 할 텐데
나 이것밖에 못해서
성인 되고 나서
집을 따로 살아서
나 꿈을 살고 있어
나는 나를 위해서
나 돈을 벌고 있지
나는 나를 위해서
나 열심히 하고 있지
오로지 나를 위해서
엄마는 밥을 하고 있지
오로지 나를 위해서
부모에게 받은 빚은
언제 다 갚을까
그건 왜 돈이 아니라
내 건강인 걸까
왜 나를 위한 것에
엄마, 아빠 행복해 할까
내 이기적인 행동이
왜 전부 용서 받을까
팬들은 공연 못 온다고
미안하다고 해
돈을 버는 건 난데
왜 미안한 걸까 왜
왜 당신들은 내게 미안하다 말해
나는 나를 위해 살아
그러니 미안할 수밖에
미안할 수밖에 없는데
되려 내가 왜 화를 내는데
혼자 할 수 있는 건 없는데
나는 그 말 한마디를 못해
미안할 수밖에 없는데
내가 왜 화를 내는데
혼자 할 수 있는 건 없는데
나는 그 말 한마디를 못해
당신들은 왜 내게
미안하다 말해
잘못한 것도 없는데
미안하다 말해
사랑한다 못하고
왜 미안하다 말해
사랑한다 못해서
넌 미안하다 말해
사랑할 수 없음 여긴
지옥일 것 같애
사랑할 수 없어 여긴
지옥인 것 같애
사랑할 수 없어 너
사랑할 수 없어 나
엄마가 매일매일
미안하다고만 해서
내가 그걸 고대로 다
배웠나 봐
Written by: 이제원, 홍시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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